오이탕탕이
오이를 칼등으로 두들겨 손으로 찢는 것이 이 무침의 정체성입니다. 찢은 단면이 양념을 빨아들여, 썬 오이무침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납니다. 15분 절임까지가 물이 안 생기는 공정입니다.
- 분량
- 대량 (오이 3kg)
- 조리 시간
- 10분
- 밑작업
- 30분절임 15분 포함
- 난이도
- 쉬움

밑작업
불 켜기 전에 끝내 두면 조리가 끊기지 않습니다.
조리 순서
두들기고, 찢고, 절이고, 무친다 — 네 동작이 전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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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등으로 금이 갈 정도로만 두들기기
오이의 배를 칼등으로 두들깁니다. 표면에 금이 가고 살짝 벌어지는 정도가 딱 좋습니다.
TIP너무 세게 치면 흐물해지고 물이 빨리 나옵니다. 부서뜨리는 게 아니라 금을 내는 겁니다. -
손으로 결대로 찢기
꼭지 쪽부터 비틀어가며 2~3등분으로 찢고 4cm 길이로 자릅니다. 결대로 찢어야 씹는 맛이 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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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 30g, 15분 절이기
손질한 오이에 소금 30g을 넣고 버무려 15분간 절입니다. 오이가 살짝 휘어질 정도로 유연해지면 다 된 것입니다.
TIP너무 오래 절이면 물이 많이 나옵니다. 15분에서 멈추세요. -
헹구고 물기 빼기
절인 오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, 물에 한 번 헹군 뒤 다시 물기를 뺍니다.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미끄러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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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념장 만들기
고춧가루 두 가지와 다진마늘, 멸치액젓, 설탕, 미원, 참깨, 참기름을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. 고춧가루가 액젓을 머금어 촉촉해지면 준비 완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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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이·대파 무치기
물기 뺀 오이와 대파에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무칩니다. 찢은 단면에 양념이 배어들도록 가볍게 주물러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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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분 냉장 후 내기
먹기 30분 전에 무쳐 냉장하면 양념이 배면서도 아삭함이 유지됩니다. 바로 먹어도 되지만 30분이 가장 맛있는 시점입니다.
TIP무치고 반나절이 지나면 물이 나와 양념이 묽어집니다. 당일 소진이 원칙입니다.
알아두면 좋은 것
칼로 썬 매끈한 단면보다 찢어진 거친 단면이 양념을 몇 배로 빨아들입니다. 탕탕이라는 이름의 이유입니다.
굵은고춧가루 200g에 고운고춧가루 100g — 2 : 1입니다. 굵은 것이 씹히는 매운맛을, 고운 것이 색과 착 붙는 질감을 만듭니다. 비빔국수나 막국수에 얹으면 여름 고명으로도 통합니다.
오이 3개(600g) 기준 양념 1/5이면 충분합니다. 당일 소진이 가장 맛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