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 저축을 이어가면 아래 시점에 목표 자산에 도달합니다. 표에서 연도별 예상 자산과 누적 저축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| 경과 | 예상 자산 | 누적 저축 |
|---|---|---|
| 1년 | 1,232만원 | 1,200만원 |
| 2년 | 2,539만원 | 2,400만원 |
| 3년 | 3,924만원 | 3,600만원 |
| 4년 | 5,392만원 | 4,800만원 |
| 5년 | 6,948만원 | 6,000만원 |
| 6년 | 8,598만원 | 7,200만원 |
| 7년 | 1억 346만원 | 8,400만원 |
| 8년 | 1억 2,200만원 | 9,600만원 |
| 9년 | 1억 4,164만원 | 1억 800만원 |
| 10년 | 1억 6,247만원 | 1억 2,000만원 |
| 11년 | 1억 8,454만원 | 1억 3,200만원 |
| 12년 | 2억 794만원 | 1억 4,400만원 |
| 13년 | 2억 3,275만원 | 1억 5,600만원 |
| 14년 | 2억 5,904만원 | 1억 6,800만원 |
| 15년 | 2억 8,691만원 | 1억 8,000만원 |
| 16년 | 3억 1,645만원 | 1억 9,200만원 |
| 17년 | 3억 4,776만원 | 2억 400만원 |
| 18년 | 3억 8,095만원 | 2억 1,600만원 |
| 19년 | 4억 1,614만원 | 2억 2,800만원 |
| 20년 | 4억 5,343만원 | 2억 4,000만원 |
| 21년 | 4억 9,297만원 | 2억 5,200만원 |
| 22년 | 5억 3,487만원 | 2억 6,400만원 |
| 23년 | 5억 7,929만원 | 2억 7,600만원 |
| 24년 | 6억 2,637만원 | 2억 8,800만원 |
FIRE와 4% 룰, 어떻게 계산하나
‘4% 룰’은 1998년 미국 트리니티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은퇴 자금 인출 연구에서 비롯되었다. 이들은 1926년부터의 미국 주식과 채권 장기 수익률을 근거로, 은퇴 첫해에 전체 자산의 4%를 찾아 쓰고 이후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인출액을 늘려도 30년 동안 자산이 고갈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. 여기서 거꾸로 계산하면 한 해 생활비의 25배(= 100 ÷ 4)를 모으면 원금을 헐지 않고도 그 이자와 수익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목표 금액이 나온다. 이 계산기는 바로 그 원리를 그대로 따른다. 먼저 연 지출을 인출률로 나누어 은퇴에 필요한 목표 자산을 구하고, 현재 자산에 매달의 저축을 더하며 기대 실질수익률로 굴렸을 때 그 목표에 언제 닿는지를 월 단위 복리로 환산해 계산한다. 저축 증가율을 넣으면 해가 바뀔 때마다 저축액이 그만큼 늘어나는 것으로 가정해, 소득이 오르는 상황도 반영할 수 있다.
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‘실질’수익률이라는 개념이다. 실질수익률은 명목수익률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으로, 이렇게 하면 미래의 목표 금액과 그때까지의 수익을 모두 오늘의 화폐 가치로 환산해 인플레이션이 만드는 착시를 걷어낼 수 있다. 명목 7%에 물가 3%라면 실질은 약 4%로 보는 식이다. 명목수익률을 그대로 넣으면 미래의 자산이 실제 구매력보다 부풀려져, 필요 자금을 과소평가하게 된다. 예를 들어 한 해 지출이 2,400만원이고 인출률을 4%로 잡으면 목표 자산은 그 25배인 6억원이 된다. 여기에 매달 100만원을 저축하고 실질수익률을 6%로 가정하면, 계산기는 복리 효과까지 더해 목표에 닿는 시점을 개월 단위로 돌려준다.
다만 이 계산에는 분명한 가정과 한계가 있다. 실제로는 이자·배당·양도 차익에 세금이 붙고, 은퇴 이후에도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며, 무엇보다 수익이 해마다 고르게 나오지 않는다. 은퇴 초반에 큰 하락장을 만나면 같은 평균 수익률이라도 자산이 훨씬 빨리 소진되는데, 이를 ‘수익률 순서 위험(시퀀스 리스크)’이라 부른다. 이 계산기는 이런 변동과 세금·비용을 반영하지 않는 단순 추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. 그래서 실제로는 목표 자산에 어느 정도 여유를 더 두거나, 인출률을 3~3.5%로 보수적으로 잡는 편이 안전하다.
한국의 파이어족이라면 몇 가지를 더 살펴야 한다. 근로 소득이 끊기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 재산과 소득에 따라 보험료가 매겨지고, 배우자의 피부양자로 들어가려 해도 소득·재산 요건이 까다롭다. 또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의 소득 공백을 스스로 메워야 하며, 자산이 부동산 한 채에 쏠려 있으면 4% 룰이 전제하는 현금 인출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. 따라서 이 결과는 목표를 가늠하는 출발점일 뿐이며, 실제 계획은 세금·건강보험·연금 수령 시기를 함께 따져 세워야 한다. 더 구체적인 시장 판단이 필요하다면 매일 갱신되는 예측 기록과 증시 브리핑을 함께 참고할 수 있다.